사부작

텃밭#4 _ 옥상 낙원 프로젝트

kmdh 2023. 5.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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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은 두 공간으로 나누어짐. 계단실에서 나왔을 때 바로 보이는 직사각형 공간A, 오른 편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정사각형 공간B. 낙원 같은 모양새를 꾸미기에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공간B가 적합. 

 

 

환경개선 1. 바람

 

한강 근처이고, 등고가 높은 편이라 땅과 강의 온도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해질무렵에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붐. 그 바람의 세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었음. 코스트코에서 산 천막(3x6m, 성인남성 혼자 들 수 없는 무게, 택배상자를 온힘을 다해 밀어보았으나 움직이지 않음)이 바람에 움직일 정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물은 난간 뿐. 난간에 PP재질의 판재로 막아서 바람이 건물 전체를 스쳐지나가도록 의도하기로 함. 

 

환경개선 2. 햇빛

 

앞에서 말했듯이 등고가 높은 편이라 여름철 햇빛이 너무 강렬함. 작년, 지자체에서 보급한 텃밭상자를 구해서 옥상에 모종을 심어 텃밭농사를 시도해보았으나 햇빛을 버티지 못하고 모두 초록별로 돌아가고 말았음. 고추, 가지, 상추, 토마토, 부추 모두 안녕함. 텃밭농사를 위해 햇빛량을 줄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음. 천장을 만들어서 그늘을 만드는 것이 하나,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 방법으로 흙 위를 멀칭하여 수분의 증발을 막고 미생물의 증식을 돕는 방법임. 농사를 위한 공간A는 멀칭을 할 것이고, 낙원을 위한 공간B는 멀칭을 기본으로, 구조물 위에 바람이 통하는 그늘막을 만들 예정. 바람을 완전히 막으면 저항을 그대로 모두 감당해야 하므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멍이 뽕뽕 뚫린 위장막을 사용할 것.

 

바닥재 1. 베이스

 

옥상의 바닥은 다행히 녹색이 아닌 회색 방수페인트가 발라져 있지만 그 마저도 가리고 싶은 마음. 그 마저도 자연의 색상이었으면 하는 마음. 바닥재로 사용가능한 것은 이케아 룬넨 마루와 인조잔디. 당연하게도 모두 당근마켓에서 득템한 것들임. 계단실 앞의 공간A는 인조잔디로 자연의 느낌을 내고, 공간B는 잔디를 심어 정원과 같이 꾸미기로 한다.

공간B에 잔디를 심기 위해 맨 아래 타포린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흙.

 

바닥재 2. 식생

 

구성요소 1. 텃밭상자

 

 

 

구성요소 2. 연못. 수생비오톱

 

구성요소 3. 신선놀음. 스프링클러.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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